미·이란 전쟁 이후 달라진 세계의 시선, 올해 초부터 PLUS K방산 ETF를 모아온 투자 기록
👀 핵심 결론 – 먼저 보셔도 OK!
ㆍ보유 현황 : 본주 한국투자증권 130주 / 평단 61,706원, 레버리지 메리츠증권 381주 / 평단 13,094원
ㆍ투자 포인트 : 테마주가 아닌 산업 사이클의 시작점, 반도체 슈퍼사이클 옆에서 방산 사이클 태동 중
ㆍ핵심 촉매 : 트럼프 재선 → 한미 해양방산 협력 논의 → 미·이란 전쟁 → 글로벌 재무장 → 수주잔고 100조 돌파
ㆍ주목 포인트 :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반도체 ETF보다 K방산 ETF(KDEF)를 먼저 선택했다는 사실
※ 본 글은 2026년 5월 22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판단은 반드시 본인의 기준으로 하시길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올리브팁스입니다. 올해 초 저는 국내 주식 장기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하면서, 주도주인 반도체 옆에서 함께 길게 사이클을 탈 수 있는 다음 축을 찾고 있었는데요.
그때 제 레이더망에 들어온 섹터가 바로 ‘방산’이었습니다. 이미 작년에 국내 방산 빅4 기업들의 수주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하며 4~5년 치의 탄탄한 일감을 확보해 둔 상태였고, 연초 트럼프 재선 이후 한미 해양방산 협력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기회를 선제적인 매수 타이밍이라 판단하고, 지난 1월 초부터 PLUS K방산 ETF와 SOL 조선TOP3플러스 ETF를 포트폴리오에 함께 편입해 분할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발생한 미·이란 전쟁 등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방산 섹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금 환기되고 있는 지금, 오늘은 제가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묵묵히 모아가고 있는 PLUS K방산 ETF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특히 오늘 글에서는 한 가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다룰 예정인데요. “한국 하면 반도체”라는 글로벌 공식이 무색하게도, 정작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뉴욕 증시에는 한국 반도체 ETF보다 K방산 ETF가 먼저 상장되는 이변이 있었습니다. 미국 자본시장마저 왜 이토록 K-방산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는지, 그 행간에 숨은 진짜 의미와 앞으로의 주가 전망까지 담백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목차 (Contents)

1️⃣ 나는 왜 1월 초에 PLUS K방산 ETF를 담았나
올해 초 국내 주식을 어디에 담을지 찾아보던 중이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자세히 분석했던 타이거 반도체 TOP10 ETF 주가 전망과 투자 이유를 통해 확실한 주도주를 선점한 이후, 추가로 장기적인 산업 사이클을 길게 탈 수 있는 포지션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요.
그 타이밍에 계속 눈에 보이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재선 이후 미국과 한국 사이에서 조선·해양방산 협력 논의가 본격화됐고, 관련 뉴스가 끊이지 않았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의 신형 프리깃함 건조 계획을 밝히며 “미 해군은 한국 기업 한화와 협력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고, 당일 한화오션 주가는 12.49%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 흐름을 보면서 두 가지를 확인했습니다.
첫째, 조선과 방산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시차를 두고 상호 보완하며 우상향하는 구조입니다. 조선업의 경우 수주부터 인도(납품)까지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계약 체결이 실제 매출로 잡히기까지 긴 호흡이 필요합니다. 반면, 방산(지상무기 등)은 상대적으로 납기가 짧아 수주가 비교적 빠르게 실적으로 가시화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방산이 먼저 실적을 이끌고 조선이 뒤이어 거대한 사이클을 완성하는 구조이므로, 지금의 협력 논의는 앞으로 누릴 장기 호황의 진정한 초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둘째, 조선과 방산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이번 조선 사이클의 두 축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와 안보 이슈에 따른 해양방산 수출 시장 개화로, 조선과 방산이 서로 맞물려 성장하는 구조입니다. 한 섹터만 담는 것보다 두 ETF를 함께 가져가는 게 이 흐름을 더 온전하게 커버한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PLUS K방산 ETF와 SOL 조선TOP3플러스 ETF를 1월 초에 함께 분할 매수했습니다. 오늘은 방산 ETF를 주제로 쓰는 글이니 조선 ETF 이야기는 별도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참고로 당시 제 평단인 61,706원은 52주 기준 고점(88,030원) 대비 약 30% 아래 구간이었습니다. 트럼프 재선 직후 급등한 뒤 조정이 온 구간에서 들어간 셈인데, 솔직히 말하면 그 타이밍을 정교하게 계산한 건 아니었어요. 사이클이 맞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단기 가격보다는 방향성을 보고 들어간 매수였습니다.
🔗 출처 : 딜사이트경제TV|트럼프 ‘황금 함대’ 올라탄 K-조선…슈퍼사이클 진입
2️⃣ PLUS K방산 ETF, 어떤 상품인가요?
PLUS K방산 (종목코드 : 449450)은 한화자산운용이 2023년 1월 5일 출시한 국내 방위산업 대표 ETF입니다. FnGuide K-방위산업 지수를 추종하며,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방위산업 테마와 관련도가 높은 종목을 선정해 구성합니다.
🔹 PLUS K방산 ETF 기본 정보 (2026년 5월 기준)
| 항목 | 내용 |
|---|---|
| 운용사 | 한화자산운용 |
| 종목코드 | 449450 |
| 상장일 | 2023년 1월 5일 |
| 추종지수 | FnGuide K-방위산업 지수 |
| 총보수 (연) | 0.45% |
| 분배금 지급 | 1·4·7·10월 마지막 영업일 |
| 구성종목 정기변경 | 연 2회 (6월·12월) |
| 현재 기준가 | 71,985원 (2026.05.22 종가기준) |
| 순자산총액 | 약 1조 5,424억 원 |
🔹 TOP 10 구성종목 (2026년 5월 22일 기준)
| 순위 | 종목명 | 비중 |
|---|---|---|
| 1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19.75% |
| 2 | LIG넥스원 | 17.39% |
| 3 | 한국항공우주(KAI) | 17.34% |
| 4 | 현대로템 | 15.64% |
| 5 | 한화오션 | 14.40% |
| 6 | 한화시스템 | 11.19% |
| 7 | 풍산 | 2.23% |
| 8 | STX엔진 | 1.04% |
| 9 | SNT다이내믹스 | 0.50% |
| 10 | 엠앤씨솔루션 | 0.29% |
🔹 기간별 수익률 (2026년 5월 22일 기준)
| 구분 | 최근 1개월 | 최근 6개월 | 최근 1년 | 연초 이후 | 상장 이후 |
|---|---|---|---|---|---|
| 기준가격 (NAV) | -11.6% | +39.83% | +105.68% | +35.82% | +636.87% |
🔗 출처 : PLUS K방산 공식 상품 페이지 (한화자산운용)
3️⃣ 미국은 한국 반도체보다 K방산을 먼저 선택했다|KDEF 이야기
한국 하면 세계인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산업은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이름은 월스트리트에서도 낯설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국 주식시장에서 한국 단일 섹터를 담은 ETF의 첫 타자는 반도체가 아닌, 바로 K방산이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이 Exchange Traded Concepts와 손잡고 미국 투자자들에게 한국 방산 섹터 접근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KDEF(PLUS Korea Defense Industry Index ETF)가 2025년 2월 NYSE Arca에 상장됐습니다. 한화 CEO는 “한국의 PLUS K방산 ETF를 기반으로 미국 투자자들에게 한국 방산 섹터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ETF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benzinga)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담긴 한국 반도체 ETF가 2025년 말~2026년 초에 출시되면서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타임라인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K방산이 약 1년 앞서 미국에 먼저 상장된 겁니다.
| ETF | 상장 시장 | 상장 시기 | 주요 내용 |
|---|---|---|---|
| KDEF (K방산) | NYSE Arca | 2025년 2월 | 한화에어로 등 K방산 기업 |
| 한국 반도체 ETF | NYSE | 2025년 말~2026년 초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
🔹 KDEF 현황 (2026년 기준)
KDEF의 주요 보유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8.65%, 현대로템 10.87%, 한국항공우주 9.78%, 한화시스템 7.68%, LIG 7.23% 순으로, 국내 PLUS K방산과 거의 동일한 기업들인데요.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로빈후드에서 직접 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출처: Robinhood)
| 항목 | 내용 |
|---|---|
| 티커 | KDEF |
| 상장 | NYSE Arca |
| 출시일 | 2025년 2월 4일 |
| 운용 규모 (AUM) | 약 2억 달러 (약 2,800억 원) |
| 총보수 | 0.65% |
| 52주 저점/고점 | $23.22 ~ $67.41 |
| YTD 수익률 | 약 +35.8% |
| 1년 수익률 | 약 +145.7% |
💡이게 무슨 의미일까?
반도체가 먼저 상장되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미 TSMC, 엔비디아, ASML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에 충분히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삼성·하이닉스는 미국 거래소에 직접 상장돼 있지 않지만, 반도체 섹터 자체는 미국 시장에서 이미 넘쳐났던 것이죠.
반면 K방산은 달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같은 기업들은 미국 거래소에서 직접 살 방법이 없었는데요. 글로벌 재무장 흐름 속에서 K방산에 투자하고 싶은 미국 개인 투자자들에게 ETF가 유일한 접근 경로였던 것입니다.
즉, K방산 ETF가 반도체보다 먼저 미국에 상장됐다는 건 단순한 타이밍 차이가 아니라, 미국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K방산에 먼저 수요를 느꼈다는 신호입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한창 주목받는 와중에도, 글로벌 스마트머니는 이미 K방산에 먼저 손을 뻗고 있었던 셈이죠.
4️⃣ K방산이 테마주가 아닌 이유|사이클의 구조
제가 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건 ‘이게 테마인가, 사이클인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테마는 기대감에 오르고 현실에 꺼지지만, 사이클은 실제 수주·납품·실적이 뒷받침되며 오랜 시간 이어집니다.
K방산이 사이클이라고 판단한 근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수주잔고 100조 원 돌파,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
주요 방산 5개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LIG넥스원·현대로템·한화시스템의 합산 수주잔고가 100조 원 수준을 돌파했습니다. 기대감이 아니라, 이미 계약이 체결된 실물 파이프라인입니다. 수주에서 납품까지 수년이 걸리는 방산 특성상, 이 수주잔고는 향후 수년간 실적을 사실상 선(先)확정한 것과 같습니다.
② 미·이란 전쟁이 바꾼 세계의 시선
올해 3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군사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 물류 축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습니다. 중동 각국의 방공 수요가 급등했고, K방산의 가성비·납기 경쟁력이 세계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단순히 한국이 ‘열심히 팔려는’ 게 아니라, 세계가 ‘빨리 사야 한다’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③ 글로벌 재무장 기조, 국방비 증액은 이제 기정사실
2026년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약 377억 달러(약 56.6조 원)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러-우 전쟁 이전 평시 수출액과 비교하면 약 17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K-방산은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글로벌 안보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격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출처 : Businesspost|트럼프가 지배한 한국 조선·철강·방산, 내년 경쟁 심화에 성장전략 주목
🔗 출처 : 예결신문|2026년 ‘K-방산’ 퀀텀 점프 원년⸱⸱⸱56조 규모 역대급 수출 예고
5️⃣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한창인 지금, 방산에도 눈을 두는 전략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시장의 중심을 잡고 있는 지금, 저는 그 옆에서 전혀 다른 거시적 환경으로 움직이는 방산 섹터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포트폴리오의 분산 측면에서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K방산 주가의 흐름이 무조건 좋았던 것만은 아닙니다. 중동 리스크 이후 대형 방산주들이 단기 급등하는 동안에도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고, 실적 발표 시즌마다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주가가 일시적으로 눌리는 구간이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눌림목 구간을 오히려 좋은 기회로 판단했습니다. 단기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에 일시적으로 미치지 못했을 뿐, 산업의 방향성과 펀더멘털은 전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주잔고는 이미 든든하게 쌓여 있는 데다, K방산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빠른 납기 경쟁력’에 있습니다. 유럽과 중동의 재무장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미국이나 유럽 방산 업체들의 긴 납기를 기다릴 수 없는 글로벌 바이어들이 한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구조입니다. 수주는 계속해서 쌓이고 있고 실적 턴어라운드 역시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단기 실적에 실망한 매물로 주가가 눌려 있다면, 이는 오히려 매력적인 추가 진입 근거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PLUS K방산 ETF 본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가가 눌릴 때마다 배수를 키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PLUS K방산레버리지’를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 올리브팁스 K방산 보유 현황 (2026년 5월 22일 종가 기준)
| 종목 | 보유수량 | 평단 | 현재가 | 평가금액 | 수익률 |
|---|---|---|---|---|---|
| PLUS K방산 (449450) | 130주 | 61,706원 | 71,985원 | 9,358,050원 | +16.66% |
| PLUS K방산레버리지 (0104G0) | 381주 | 13,094원 | 13,350원 | 5,086,350원 | +1.95% |


▲ 2026년 5월 22일 종가 기준 계좌 현황입니다. (본주 : 한국투자증권 130주 / 레버리지 : 메리츠증권 381주)
레버리지는 아직 초기 수익률이지만, 방향성에 대한 확신으로 추가한 포지션입니다. 본주가 눌릴 때 레버리지로 평균 단가를 낮추며 대응하는 게 아니라, 사이클이 본격화될 구간을 겨냥한 별도의 베팅입니다.
💡 올리브팁스의 결론 : 단기 주가 조정을 매도 기회가 아닌, 산업의 장기 방향성을 믿고 레버리지로 비중을 더 싣는 타이밍으로 활용했습니다. 쌓여가는 수주잔고가 향후 강력한 실적으로 증명될 때까지 느긋하게 엉덩이를 무겁게 가져갈 포지션입니다.
참고로 저는 본주인 PLUS K방산 ETF는 한국투자증권에, 배수를 키운 레버리지는 메리츠증권에 나누어 담아 따로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흩어진 다수의 증권사 계좌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한눈에 보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 [주식 관리 앱 추천|여러 증권사 계좌 한눈에 보는 도미노 후기]
6️⃣ PLUS K방산 ETF 투자 전, 체크해야 할 리스크 3가지
아무리 장기적인 산업 패러다임이 우상향을 가리키고 있더라도, 변동성을 견디고 원하는 실적을 다 누리려면 진입 전 잠재적 위험 요인들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제가 PLUS K방산 ETF에 투자하면서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는 대표적인 세 가지 리스크와 주의 수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리스크 요인 | 주요 내용 | 주의 수준 |
|---|---|---|
| 지정학 리스크 종료 | 전쟁 종전·화해 모드 시 방산 모멘텀 단기 급감 가능 | 🔴 높음 |
| 밸류에이션 부담 | 주가에 기대감 일부 반영, 조정 구간 가능 | 🟡 중간 |
| 집중 포트폴리오 리스크 | 상위 6개 종목이 약 96% 차지 → 개별 이슈에 민감 | 🟡 중간 |
첫째, 지정학 리스크 종료 시나리오입니다. 방산 사이클의 가장 큰 리스크는 역설적으로 ‘평화’입니다. 미·이란 전쟁 종전, 러-우 전쟁 협상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방산 수요 증가세가 꺾일 수 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방산 섹터의 최근 주가 조정을 오히려 구조적 성장을 앞둔 매수 적기로 평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국방비 증액 기조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 방산의 경쟁력은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출처: 이데일리|GAIC 2026 방산 슈퍼사이클 한국의 기회)
둘째, 밸류에이션 부담입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 +35.82%는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신규 진입 시 일괄 매수보다 분할 접근이 현명합니다.
셋째, 집중 포트폴리오 리스크입니다. PLUS K방산 ETF는 상위 6개 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이 전체 비중의 약 96%를 차지하는 대단히 압축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6개 주도주가 ETF 전체의 성과를 결정짓는 구조이기 때문에, 특정 기업의 개별 악재나 수급 변동이 발생할 경우 ETF 전체가 함께 흔들릴 수 있다는 변동성 리스크는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PLUS K방산 ETF|Q&A
Q1. 지금 처음 진입해도 늦지 않은 건가요?
A1. 사이클 투자의 타이밍은 ‘언제 시작됐느냐’보다 ‘얼마나 남아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수주잔고 100조 원은 향후 수년간의 실적을 사전 확보한 파이프라인입니다. 다만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구간인 만큼, 일괄 매수보다는 분할 접근으로 진입하는 것을 권합니다.
Q2.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현대로템 같은 개별 종목을 따로 사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A2. 개별 종목은 수주 모멘텀이 터질 때 단기 탄력이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분기 실적 미스나 수급 꼬임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를 온전히 감내해야 합니다. 반면 PLUS K방산 ETF는 6개 주도주에 압축 투자하면서도, 지상방산(탱크·자주포), 항공우주, 해양방산(조선)까지 섹터 전체의 사이클을 골고루 분산하여 커버할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의 돌발 악재를 방어하면서 방산 산업의 장기 성장 흐름을 마음 편히 가져가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Q3. 일반 본주 상품과 레버리지 상품의 비중은 어떻게 조절하는 게 현명할까요?
A3. 레버리지 상품은 장기 횡보나 조정 구간에서 복리 음의 효과(변동성 잠식)가 발생하므로 장기 적립식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코어(중심) 자산은 분배금(배당)이 나오고 장기 우상향의 장점이 있는 PLUS K방산 ETF 본주로 단단하게 채워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레버리지의 경우, 본문에서 다룬 것처럼 산업의 사이클은 확실한데 단기 악재나 실적 실망감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눌려 있는 ‘확실한 눌림목’이 올 때만 별도 계좌를 통해 전술적으로 비중을 추가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Q4. 방산은 경기 방어주인가요, 성장주인가요?
A4. 전통적으로 방산은 경기 방어 섹터로 분류됩니다. 경기가 나빠도 국방 예산은 쉽게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K방산은 거기에 더해 ‘수출 성장주’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수주잔고 증가·신시장 개척·기술 고도화가 이어지며 단순 방어 섹터를 넘어 성장 사이클을 타고 있는 국면입니다. 지금의 K방산은 ‘방어주+성장주’의 이중 성격을 가졌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ETF명 | PLUS K방산 (종목코드 : 449450) |
| 운용사 | 한화자산운용 |
| 상장일 | 2023년 1월 5일 |
| 추종지수 | FnGuide K-방위산업 지수 |
| 순자산총액 | 약 1조 5,424억 원 |
| 현재 기준가 | 71,985원 (2026.05.22 기준) |
| 연초 이후 수익률 | +35.82% |
|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 +636.87% |
| 상위 6개 종목 비중 | 약 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KAI·현대로템·한화오션·한화시스템) |
| 올리브팁스 보유 | 본주 : 130주 / 평단 61,706원, 레버리지 : 381주 / 평단 13,094원 |
| 매수 시점 | 2026년 1월 초 → 국내 포트폴리오 구성 중 조선·방산 함께 매수 (5월 중순 레버리지 추가) |
| 미국판 ETF | KDEF (NYSE Arca, 2025년 2월 상장) → 한국 반도체 ETF보다 먼저 |
| 주요 투자 포인트 | 수주잔고 100조 / 미·이란 전쟁 촉매 / 글로벌 재무장 기조 |
| 주요 리스크 | 지정학 완화, 밸류에이션 부담, 집중 포트폴리오 |
| 병행 전략 | ① SOL 조선TOP3플러스 ETF 함께 보유 → 조선+방산 이중 사이클 커버 ② PLUS K방산레버리지 (0104G0) 381주 → 본주 유지 + 방산 사이클 확신 구간에서 부스팅 베팅 |
반도체 섹터가 AI 인프라 수요를 바탕으로 움직인다면, 방산 섹터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재무장이라는 전혀 다른 거시적 환경을 기반으로 움직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글로벌 자본시장이 이 흐름을 먼저 읽어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훨씬 익숙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보다, 미국 뉴욕 증시에 한국의 방산 섹터가 먼저 상장되어 선택을 받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합니다. 거대한 수주잔고와 명확한 수출 전망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이미 눈앞에 찍히고 있는 숫자가 증명하는 현실입니다.
비록 단기 실적 발표나 매물 소화 과정에 따라 주가가 눌리는 구간이 반복될지라도, 장기적인 산업의 방향성은 굳건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 거대한 사이클이 충분히 무르익을 때까지, 본주인 PLUS K방산 ETF와 레버리지, 그리고 조선 섹터의 포지션을 차분하게 유지하며 동행해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투자 판단에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투자 기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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